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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발생 지역 감염병 예방법

단풍이 2025. 7. 27. 14:17

질병관리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수해 발생에 따라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민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임시생활시설에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주요 감염병 유형과 예방수칙


1.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 수해지역의 오염된 물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살모넬라균 감염증,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1. 조리 전·후 및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끓인 물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3. 오염된 물에 닿은 음식,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약 4시간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설사, 구토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습니다.

※ 특히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조리과정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2. 모기매개 감염병

  • 집중호우 후 정원,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모기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1.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집 주변 물 웅덩이 및  막힌 배수로 물 제거해야 합니다.

2. 밤 10시~새벽 4시 사이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3. 야간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합니다

4. 외출 시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모기기피제를 사용합니다.

5. 실내로 모기가 침입하지 않도록 방충망 점검 등도 필요합니다.

6. 말라리아 발생지역 거주나 방문 시 모기에 물린이 후 발열, 오한 등의 증상 발생하면 즉시 진료받도록 합니다.


3. 접촉성 피부염·렙토스피라증·안과 감염병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접촉성 감염병 위험이 있습니다.

토스피라증

  •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흙과 접촉하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시 반드시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 고무장갑 등 착용해야 합니다.

2.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동물의 소변, 체액 등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3. 오염된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4. 수해복구 등의 작업 후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아야 합니다.

※ 수해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 밖에 질병 예방수칙

안과 감염병 예방
수건, 베개, 안약 등 함께 사용하지 않기
눈이 불편한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받기

피부병 예방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침수지역 작업 시, 보호복과 장화, 보호장갑(고무장갑) 착용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기기
수해 복구 중에는 충분한 손 씻기와 음식 섭취와 휴식 취하기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수해 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실천은 필수입니다. 질병이 의심되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병 관련 문의:1339 (질병관리청 콜센터)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202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