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족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주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입니다.
매년 5월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6월~9월에 많이 발생하며, 7월에 가장 많이 유행합니다.
주요 증상
- 전신 증상: 발열, 식욕 감소, 무기력감, 인후통 등
- 입안 증상: 볼 안쪽, 잇몸, 혀 등에 작은 붉은 반점 → 수포나 궤양
- 피부 발진: 손, 발, 엉덩이 등 수포성 발진, 간혹 팔다리까지 확산
- 기타: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 동반 가능
* 대부분은 7~10일 이내 자연 회복되나, 드물게 뇌염, 심근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초기 증상 경과
수족구병은 보통 감염 후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해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습니다.
첫째 날
미열 또는 고열 발생 (38도 전후)
→ 아이에게 열이 나기 시작하며, 평소보다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목의 통증, 인후 불편감
→ 침을 잘 삼키지 못하고, 식사를 꺼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 저하 및 짜증, 보챔
→ 이유 없이 보채거나 잘 놀지 않고, 밤에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 날
입안에 수포 발생
→ 혀, 입천장, 뺨 안쪽에 작은 물집이 생기며,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침 흘림 증가
→ 입안 통증으로 인해 침을 자주 흘리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손바닥·발바닥 등에 붉은 반점 또는 수포
→ 피부에 작고 희미한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며, 점차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활력 저하 및 무기력
→ 아이가 평소보다 활동을 줄이고, 누워 있으려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보통 셋째 날 이후부터는 수포가 본격적으로 퍼지며, 통증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입안 병변이 심할 경우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 섭취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발병 시 주의사항
-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회복 전까지는 유치원,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합니다.
- 사용한 물품은 세탁 및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가족 내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회복 전까지 등원을 자제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재개 조건 및 필요 서류
등원 조건
발열, 수포, 궤양 등 주요 증상이 모두 사라진 후
전염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시점, 일반적으로 발병 후 최소 1주일 경과한 이후 등원을 권장합니다.
등원 시 필요한 서류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등원(등교) 가능 확인서' 또는 진단서 (해당 서류에는 “수족구병 완치” 혹은 “전염 우려 없음” 등의 내용이 명시되어야 함)
각 보육기관의 방침에 따라 보호자 확인서 또는 건강상태 확인서를 함께 제출하기도 함
※ 등원 조건은 지자체나 기관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 사전 문의 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
입안에 수포가 생기면 통증으로 인해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흰 죽, 야채죽, 감자죽 등 부드러운 죽류
쌀미음, 찹쌀미음 등 미음류
부드럽게 찐 계란찜
연한 두부 요리
▪ 시원하고 넘기기 쉬운 간식
입안 통증 완화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는 간식도 좋다.
바나나, 아보카도 등 부드러운 과일
시원한 요구르트나 푸딩
자극이 적은 아이스크림 (소량 제공 권장)
▪ 피해야 할 음식
짠 음식, 매운 음식, 신맛이 강한 과일 (오렌지, 귤, 키위 등)
튀김, 과자 등 딱딱하고 바삭한 음식
→ 수포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 완화를 위한 관리 방법
▪ 수분 보충
고열이나 입안 통증으로 인해 식사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 보리차, 전해질 음료 등을 소량씩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청결 유지
감염 확산과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 씻기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포가 터진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깨끗이 소독한다.
▪ 해열 및 통증 완화
체온이 38.5도 이상이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의사 상담 후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다. 입안 통증이 극심할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진통제를 처방받는 것도 고려된다.
▪ 충분한 휴식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회복까지는 약 7~10일이 소요되며,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족구병 예방법
1. 손 씻기 생활화
외출 후, 식사 전후, 배변 및 기저귀 교체 후, 아이 돌본 후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어야 합니다.
2. 기침 예절 실천
기침, 재채기 시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3. 주변 환경 소독
장난감, 놀이기구, 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물건은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침구류는 세탁 후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과 환경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보육시설과 가정에서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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